음악

'인생은 미완성'이 크게 뜨고나서 얼마 안있어 매니저와의 갈등, 후속곡 불발 등으로 그는 슬럼프에 빠졌다.
유일한 히트곡인 ‘인생은 미완성’은 돈을 벌 수 있는 밤업소용의 트로트도 아니었다.
마이크 공포, 대인 공포에 빠졌다. 사람들 보기가 두려웠고 사람들이 자기를 욕하는 것 같은 느낌에 시달렸다.
1990년에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산다는 게 뭔지’를 발표했다.
33살에 8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다. 집도 살림도 처가에서 장만했다.
아내는 결혼 후 몇 년 동안 남편에게 돈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증언한다.
처가살이를 30년간 했다. 그래도 사위를 자식처럼 챙겨 준 장인, 장모 덕분에 심한 마음고생은 하지 않았다.
돈을 벌기 위해 노래교실을 시작했다. 다행히 노래교실은 성황을 이뤄, 서수남, 현미와 더불어 노래교실의 3대천왕이 되었다. 트로트를 하면서 경제와 가정도 안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