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하동균은 그룹 원티드의 멤버인 R&B 가수이다.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고, 2004년 새로운 그룹 원티드를 결성해 그 해 첫 번째 정규 앨범 [Like The First]를 발매했다. 하동균의 저음과 김재석의 고음, 서재호의 중간 음역대가 어우러지며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려준 원티드는 '발작(發作)'과 '너의 숨소릴 들어' 등의 노래들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06년, 자신의 첫 앨범 [Stand Alone]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애절한 발라드곡 '그녀를 사랑해줘요'가 인기를 얻었다. 2년 뒤, 두 번째 앨범 [Another Corner]를 공개했으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나비야'와 '그녀를 사랑해줘요(Part.2)'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군 복무 제대 후 미니앨범 [Mark]로 컴백했으며, 기존의 스타일이 아닌 록 장르를 시도해 실험적이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앨범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14년에는 새 미니앨범 [WORD]를 선보였고, 이어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하며 탁월한 가창력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2017년 5월, 독립 레이블 마크 플래닛을 통해 새롭게 발표한 EP 앨범 [POLYGON]을 공개했으며, 드라마 "마더", "라이프" OST에 목소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