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윙스는 대한민국의 래퍼이다. 2007년 첫 번째 믹스테잎 [Upgrade]를 발표하면서 타고난 목소리와 그루브 한 플로우, 독보적인 펀치라인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2010년 3월, 1집 [성장통]을 발매하면서 더욱 깊고 진중한 자신의 소리를 담았으며, Tyra, Beenzino가 피처링 한 'Femme Fatale'로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정규작 [Upgrade II]의 '날려버렸어', 'Touch You', '그럼 가(Feat. Zion.T)'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 월간 윤종신의 'Love Scanner', 싱글 '건방진 새끼', 서인국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줄래'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윤종신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Lonely'를 발표, 이전 작 보다 다르게 스웨거를 거의 쓰지 않으면서 훌륭한 퀄리티를 선보여 실력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3년 Mnet에서 방영된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 2"에서 3위를 차지해 이름을 알렸으며, 미국 힙합계에 이어 한국에서 시작된 디스전에 첫 주자로 참여해 핫 한 래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듬해 겨울 정규 3집 [감정기복 2]를 발매, "쇼 미 더 머니 3"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하면서 힙합 신의 이슈메이커이자 실력파 래퍼로 입지를 넓혀갔다.

이 시기 저스트 뮤직을 설립해 첫 컴필레이션 앨범 [파급효과(Ripple Effect)]를 선보였으며, 힙합 신에서 주목받는 레이블로 성장했다. 2014년 [Vintage Swings], 2016년 [Levitate 2]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8년, 정규작 [Upgrade III]에서 안정된 랩과 성숙함, 또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Trap 장르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해 5월에는 [부스러기(Crumbs)]라는 시리즈로 그동안 작업했던 곡들 중 어딘가 아쉬운 곡들을 모아 믹스테잎으로 발매했다. 이어 11월, sAewoo가 프로듀싱을 맡은 새 EP [The Intr0]를 내놓고 타이틀곡 '지그시'로 활동을 펼쳤다. 1개월 뒤에는 역시 sAewoo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YUNHWAY, Jhnovr, kid Milli, 한요한 등이 피처링으로 힘을 보탠 정규앨범 [Upgrade 0]를 발표해 엄청난 작업량을 자랑하며 다양한 사운드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