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서문탁은 락킹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대한민국의 록 가수이다. 저음의 탄탄한 보이스 톤을 자랑하는 그는 1999년 데뷔 앨범 [Asura]의 타이틀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후속곡 '처음'이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2000년 두 번째 정규 앨범 [사슬]이 데뷔 앨범을 뛰어넘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활동을 이었고 '각인 그 후', 'Virus'로 대중적 사랑을 받는 가수이자 화려한 라이브 가수로의 영향력을 펼쳐냈다. 이듬해 세 번째 앨범 [Sudden Death]에서는 업템포의 하드 록 '사미인곡'을 발표, 이전보다 정제되고 파워풀한 창법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붉은 악마 공식 응원 앨범 [With You]와 드라마 "태양의 남쪽" OST에 참여, 이후 일본 유학길에 올라 정규 앨범 [東京にて]와 [Now Here]를 발매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으며 한국에 돌아온 2004년 네 번째 정규 앨범 [NOW HERE]을 발매, 타이틀곡 '난 나보다 널'로 녹슬지 않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R&B 장르로의 변화를 꾀한 정규 5집 [Pianissimo]으로 새로운 장르 영역에 진출했고, 국가 보훈처의 기획 앨범 [다시 부르는 노래]에 '압록강 행진곡'을 담아 한국 대표 로커로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7년 정규 6집 [Leap Of Truth]에서 원숙한 헤비메탈 보컬로 돌아왔으며, 타이틀곡 '가거라 사랑아'에서 풍성한 성량과 화려한 스트링 편곡으로 완성된 음악성을 선보였다. 또한 히트 넘버 '각인', '사미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커버해 성숙해진 보컬 테크닉을 담아냈다. 이후 뮤지컬 활동과 함께 디지털 싱글 'Victoria'와 드라마 "시티홀"의 OST에 참여, 2010년 버클리 음대로의 유학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2012년 MBC 음악 버라이어티 "나는 가수다 2"에 참가를 위한 귀국길에 올랐으며, '태양을 삼킨 달', '일곱 번째 봄' 발매와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에 출연해 록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일본과 미국 유학을 거치면서 이미 완성형인 자신의 보이스에 변화를 주기 위해 멈추지 않는 음악적 시도를 거친 그는 압도적인 성량과 음약을 주 무기로 한국 최고의 여성 로커로 사랑을 받고 있다.